요즘 무자본 창업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듣게 되는데요. 정말 전통적인 무자본 창업이 바로 강사가 아닐까 합니다. 정교 교육과정이 아닌 평생교육기관이나 학원에서 자신의 분야를 강의하고 강사료를 받는 분들은 대부분 프리랜서죠.
예전에 책쓰기를 권하는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결론은 대부분 책이라는 것 자체가 인세로는 돈이 되지는 않지만, 책을 쓰게 됨으로서 그것으로 강사 섭외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이 돈이 된다는 결론에 이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만큼 강사가 돈이 되는 일이라는 사실. 하지만, 그런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진입장벽도 높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생교육기관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데요. 특정 기술 직무 교육이나 책 저자 등의 경우에는 그 내용을 그 분에게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섭외를 통해서 강좌를 개설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강좌가 먼저 개설되어 있는 일반 취미 교양 강좌의 경우에는 강사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강사를 하기 위해 받은 교육 뿐만 아니라 강사를 해온 경력이 제일 중요한 요소여서 신규 강사가 진입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사설기관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이러한 강사 선발에 대한 부정이 없는 것을 서류로 남겨야 되기 때문에 각 항목에 정확한 점수를 매겨서 관리합니다. 그러면 특히 더 경력이 중요해집니다. 사실 강사료도 그렇게 쎈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서 가끔 왜 거기는 그 강사만 그렇게 오래 강의를 하냐고 항의하시면서 전화하시는 강사분들도 계시는데요. 실제로 선발 점수표를 보면 그 분이 공공기관 강사 경력이 길어서 점수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분이 지원을 하지 않으면 모를까 다른 분이 새롭게 강의를 맡는게 조금 어려운 구조예요.
그래서 오히려 요즘에는 자신이 진짜 가르치는 재능이 있다면 유튜버가 되어서 유명해지고 역으로 책을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조금은 새로운 강사들에게는 기회인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누군가 도와주는 과정이 있다면 조금 수월할 것 같은데요.
GSEEK의 도민 강사 선발 같은 경우가 선택되면 강사로서 활동하기 윈한 강사교육을 진행한다고 하니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또 한 편으로는 GSEEK 강사가 된다면 이후 다른 기관으로 강사 활동을 원하시는 경우에 좋은 경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강사 모집 설명에서 평생학습강사로서 제2의 직업 설계 가능! 이 바로 혜택으로 적혀있습니다.
경기도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 사이트인 GSEEK에서 생활취미분야 도민 온라인 강사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 모집대상 :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주민등록상 경기도 내 거주자, 개인 또는 팀)
- 모집기간 : 2020.4.20(월) ~5.4(월)
- 모집분야 : 음악, 드로잉, 북아트, 건강관리, 자동차관리, 자율분야
- 선발혜택 :
온라인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강사양성교육 지원(스피치, 교수법 등)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 지식(GSEEK) 온라인강사 활동지원
평생학습 강사로 제2의 직업 설계 가능
강사료 지급 (약 100만원 내외) - 문의처 : 031-547-2622 (평일 10:00~19:00)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함께 3분 이내의 영상을 찍어서 파일로 첨부해서 GSEEK 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야 합니다. 지원서는 지원자격, 활동내용, 자기 소개, 지원주제, 강의제목, 교육대상, 강의목적, 강의목표, 강의구성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3분 이내 영상은 자막, 효과, 믹싱이 없는 원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세요.
https://www.gseek.kr/plus/main?CM_CODE=04njuv&M_TYPE=plus&M_NUM=7
특히 경기도의 경우에는 창안대회 평가단으로 간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 과정 홍보를 보니 창안 아이디어만 좋으면 선발해서 실제로 프레젠테이션 관련한 전문교육도 받게 해주더라구요. 정말 부러웠어요. 그런 걸로 봐서, 도민 강사 선발 이후 강사 교육도 알차게 진행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선발되시는 분이 부럽습니다.
저는 요즘 클래스101 강좌를 여러개 수강하고 있는데요.
거기서도 크리에이터 지원이라는 제도가 있더라구요.
https://class101.net/creators?from=auth_main_header
본인이 기획안을 내면 바로 강의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안을 바탕으로 회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어느 정도 수요가 충족되었을 때는 준비 기간을 거쳐서 강의를 개설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몇 개의 강의 응원하기를 했는데 어떤 강좌를 오픈되고 어떤 강좌는 오픈이 유보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특이점은 수강생은 미리 얼리버드로 수강료를 할인받아서 결제하고 강의는 한달 쯤 뒤에 그 자본을 바탕으로 촬영해서 오픈하는 것 같았어요. 재미있는 시스템이지요? 온라인 강좌에 오프라인 학원 시스템을 반영한 교육중개업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튼 강좌가 수강생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는 분야라면 신규 강사 진입이 쉬운 구조더라구요.
이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클래스 101 과 함께 했을 때의 장점 중에 아래 사항이 인상깊어서 캡쳐를 해왔어요.
강사라는 것이 단발성으로 한 군데서 돈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 평생교육기관에서 이 강사 강좌가 좋고, 수강생들 평도 좋았다 이야기가 있으면 이게 연결 연결되어서 계속해서 일이 생기시더라구요.
저는 제가 평생교육기관 근무했던 시절 섭외했던 강사 분들 중에 블로그로 유명하신 분이었고, 그걸로 책을 쓰셔서 제가 강사로는 처음 섭외를 드린 거였는데 지금은 티비에 출연하는 정도로까지 발전하신 분도 계셨어요. 신기한 건 그 분이 그 당시에는 강의 분야 전공한 전문가가 아니라 블로거였다는 거예요.
그런 걸 생각하면 내가 전문 분야가 없어서.. 라는 핑계는 조금 뒤로 미뤄두어야겠지요?
더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101 브런치를 보면 더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pedaling/16
그 밖에도 온라인 강좌를 개설할 수 있는 사이트를 몇 개 더 추가해서 적어볼께요.
Udemy에서 강좌를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 강좌 사이트이지만, 한글강좌가 꽤 있습니다.
https://www.udemy.com/teaching/?ref=teach_home-body
Skillshare는 디자인 관련해서 도움되는 강좌가 많아서 연간 구독을 한 적 있는 사이트인데요. 여기는 영어 콘텐츠여서 영어를 엄청 잘하지 않는다면 도전하기는 조금 어렵겠지만, 강사 지원 시스템이 매우 잘되어 있어서 글로벌하게 강사가 되고 싶다 하시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보면 좋을 사이트라고 생각됩니다.
https://www.skillshare.com/teach
탈잉은 국내 사이트로 온라인 강좌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강좌 등도 중개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https://taling.me/tutor/Register/Manual
이 정도가 유명한 온라인 강좌 플랫폼입니다.
그 외에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로 유명한 아이디어스의 경우는 오프라인 클래스 위주로 중개하고 있는 것 같구요. 온라인 클래스도 금솔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몇개 있지만 활성화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사업에 뛰어든 콜로소 같은 경우에는 유명한 기안84를 앞세워서 광고하고 있다시피 탑티어 전문가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강사가 지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는 무엇이라도 도전하자는 새해 목표에 맞춰서 블로그도 새로 만들고 글을 써가고 있는데요. 도민 강사 지원 원서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뭘로 지원할지는 며칠 고민을...
경기도에 사시는 여러분도 꼭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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